2020년 경찰1차 경기남부 피해자심리 합격자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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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노샘 댓글 0건 조회 3,959회 작성일 20-08-22 11:10본문
2020년 경찰1차 경기남부 피해자심리 홍00
노샘 조언: 혼도 많이 나고, 정말 무리할 정도로 열심히 함께 해주셨던 분이었습니다. 답변이 참 아름다워요. 제 수업의 80%이상을 다 녹여 넣었습니다.
[단체면접]
Q. 경찰관이 코로나19 상황에서 육아로 인한 재택근무를 한다면 본인은 찬성인지?
[합격자답변] 저는 반대합니다.
저 또한 육아를 하는 입장으로서.... 여러가지 (어려운 육아상황 이야기) 공감합니다. 하지만 경찰관으로서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살펴야 하고, 업무 특성상 시급성 위험성 돌발성이 있는데.. 재택근무는 어려운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어린이집 유치원 다 체계가 잘 되있고, 좋다는 식으로 이야기함. 필요한 경우는 2시간 유연근무제 사용하겠음. )
또한 다른 공무원들과 소방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를 하지는 않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시민의 안전을 최전방에서 지키는 경찰이 재택근무를 한다면 시민들의 불안이 높아질 수 있을 거라 생각.
따라서 코로나 19에 대한 방역을 높이고 더욱 잘 예방하면서 관내 지구대를 지키는 것이 맞다는 생각합니다..
(이런식으로 몇 가지 더 추가, 살을 붙여서 이야기 함)
노샘 조언: 완벽함.
[개별면접]
1. 자기소개
[합격자답변] 안녕하십니까 사람에 대한 믿음을 가진 상담사 홍00입니다. 저는 상담은 그 사람의 내면에 보석을 찾아주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부모님은 저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주시고 저의 선택을 존중해 주셨습니다. 때로는 제가 실패할 때도 있었지만 늘 위로와 이해를 해주시며 끝까지 지지해주셨습니다. 덕분에 저는 제 안의 진짜 가치를 발견할 수 있었고 이것이 제가 상담사로 살게 된 바탕이자, 사람에게 희망을 놓치지 않는 이유가 되었습니다.
노샘 조언: 완벽
제가 경찰이 된다면 제가 만나는 한분 한분 온 마음을 다해 돕는, 피해자분들의 작은 쉼터가 되고 싶습니다.
2. 본인의 인사권을 쥐고 있는 상사가 부정청탁식으로 누구누구를 잘 봐달라고 하면?
[합격자답변] 저는 아마 부정청탁을 할 분은 안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만약 그런 상황이 생긴다면 그 이유를 물어볼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꼭 부정적인 청탁이 아닐 수도 있고, 상사는 저보다 업무를 더 많이 아시고 그 분야에 전문성이 높으실 거라고 생각해서 무엇을 부탁할 때는 그 이유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그 상황에 맞게 합법적인 정도에서 제가 상사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부분은 도움을 드릴 것입니다.
하지만 부정청탁인 경우라면 어떤 경우에도 억울한 피해자가 나와선 안 되기 때문에 죄송하지만 그 부분은 거절할 것입니다.
노샘 조언: 완벽해요
추가질문 - 본인 인사권을 쥐고있는데?
저는 제 승진이나 이런 부분은 중요한 부분이 아닙니다.
한 사람의 억울함도 없이 부정하지 않게 올바르게 업무를 수행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죄송하지만 거절할 것입니다.
3. 교육청에서 근무할 때 말고 또 피해자 상담 해본 경험은..?
[합격자답변] 청소년상담사 일 하면서 가정폭력이나 어려운 일 당한 분들을 상담했었습니다.
추가질문 - 그럼 경찰은 일반 상담사와 무엇이 다르다고 생각하는지..?
저는 공감하는 능력이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아파하는 분들에게 가장먼저 위로와 공감을 주는 것이 중요한 것 같고, 또한 경찰은 좀 더 위기상황에 도움을 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0 아이의 엄마로서 내 아이가 눈앞에서 위험에 처해있다고 생각하면 그걸 가만히 보고있을 부모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경찰관으로서 만나는 분들이 제 자식은 아니지만 정말 한 영혼이 소중하고 귀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서 돌보고 싶습니다.
4. 경찰이 피해자에게 어디까지 해주어야 할 것인가..?
[합격자답변] 경제적 지원, 의료지원, 법적지원, 또 상담은 당연히 할 일이고요.. 그밖에 필요하다면 다양한 방법을 생각해서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경찰 상담은 한계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속적이고 적극적으로 그분들의 필요를 돕고 세상에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실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노샘 조언: 정말 다 드러냈어요.
5. 상담사로서 그동안 많은 경험 있으신데, 깨달음이나 인싸이트가 있다면 무엇입니까?
[합격자답변] 사람은 누구나 자기의 때가있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때가 있으면 나쁜 때도 오는데.. 사람마다 힘든 시기에 도움을 받고.. 또 그 분들이 바로 설수 있게 해준다면..
그 분들도 자신들의 좋은 때가 왔을 때 그 받은 사랑을 흘려보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말끝에 울먹 비언어 제어하느라 힘들었음)
노샘 조언: 잘했어요. 역시 내 수험생
- 네, 수고하셨습니다.
갑자기 눈물이.. 죄송합니다.
- (웃으심) 괜찮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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