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1.5%' 최저임금 최저인상 보고받자 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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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노샘 댓글 0건 조회 4,549회 작성일 20-07-18 00:18본문
文대통령, '1.5%' 최저임금 최저인상 보고받자 한 말
노샘 조언: 최저임금제는 사회적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진행하는 정책이지, 자영업자를 어렵게 만들려고 진행하지 않습니다. 또한 수험생 여러분들이 아르바이트 및 시간제 근무, 인턴제를 했을 때 사회적약자였음을 잊지마세요. 항상 정책은 '공청회'를 통해 국민의 지지를 받고 진행할 때 문제가 발생하지 않음을 잊지 마세요.
[the300]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제6차 공정사회 반부패정책협의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끝낸 후 자료를 보고 있다. 2020.06.22.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since1999@newsis.com
문재인 대통령이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에 심각한 표정으로 "국민들께서 어떻게 받아들일 건가"라고 반응했다고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17일 전했다.
김 실장은 이날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서 내년도 최저임금(8720원)이 올해 대비 역대 최저 인상율인 1.5% 늘어나는 걸로 결정된 것을 최근 문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대통령께서 상당히 심각한 표정으로 보고를 들으신 다음 '이게 국민들께서 어떻게 받아들일 건가'라고 질문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은 "최저임금은 지금 상황에선 많이 올리기 어렵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최저임금에 대해서는 많은 국민들께서 실망하시는 그런 숫자를 만들 수밖에 없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걸 보완하는 여러 가지 보완 대책을 통해서 우리 사회의 안정성을 키워나가는 노력을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노동조합, 노동자가 많이 비판을 하겠지만 우리 경제 전체 입장에선 이렇게 될 수밖에 없는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단 소득주도성장이나 포용 정책이 최저임금 하나만으로 구현되는 건 아니라며 고용 안전망과 사회 안전망을 구축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성휘 기자 sunny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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