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운전자, 고속도로서 '저속 운행'..1명 사망
페이지 정보
작성자 노현샘 댓글 0건 조회 4,310회 작성일 19-03-17 11:26본문
70대 운전자, 고속도로서 '저속 운행'..1명 사망
노샘 조언 : 이런 기사를 보면 화가나기도 하고, 나 또한 당하면 어쩌지? 란 생각에 "공부"이 생겨 청와대 청원으로 연결되지요?
하지만, 너희 아빠 엄마가 70되니깐 운전하지마세요? 하면 기분 어때요?
그입 놀리면 혼납니다. 묻는 답이 뭐라고 했지?
고령화, 노인성침해 및 노인성질환 증가, 경찰은 어떤 걸 해야지요? 지원청에서 보세요.
?
팁 - 극소수, 5년에서 3년, 예방교육 및 활동강화로
[앵커]
최근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가 늘면서 논란이 되고 있죠.
어젯밤(24일) 고속도로에서 차량 넉 대가 추돌해 1명이 숨졌는데요,
70대 노인 운전자가 차량들이 쌩쌩 달리는 고속도로에서 너무 느리게 운행을 하다 사고를 유발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차주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둠이 내린 고속도로에서 화물차 한 대가 느리게 운행합니다.
마치 서 있는 듯합니다.
뒤따르던 차가 차선을 바꿔 간신히 충돌을 피하지만, 뒤이어 오던 화물차는 피하지 못하고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사고 충격에 멈춰선 화물차는 또 다른 차들과 잇따라 부딪힙니다.
사고가 난 고속도로입니다.
이곳에서 화물차끼리 1차 추돌사고가 난 뒤 뒤이어 2차 추돌사고가 나면서 50대 화물차 운전자가 결국 숨졌습니다.
사고를 유발한 서행 화물차는 사고 직후 속도를 높여 현장을 벗어났습니다.
이 화물차를 운전한 사람은 72살 박 모 씨.
경찰은 고속도로 최저 제한속도인 시속 50km보다 느리게 운행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뒤따라오다 자신의 차량과 부딪힌 화물차 운전자가 크게 다쳤지만 아무 조치를 하지 않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박 씨는 당시 시속 60km 이상으로 운전했고 사고가 난 줄은 몰랐다고 진술했습니다.
[민건규/경남 진주경찰서 교통조사계 : "70대 할머니가 2차선 도로로 영상으로 보면 저속으로 운행하는 게 보이는데, (본인은) 평상시 속도대로 운행했다고 진술하고 있습니다. 정확한 속도는 영상 분석을 해서..."]
경찰은 박 씨를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사고 당시 운행 속도를 알기 위해 도로교통공단에 분석을 의뢰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차주하입니다.
차주하 기자 (chask@kbs.co.kr)?
- 이전글야근 뒤 나홀로 수색..살인범 무너뜨린 59세 '열혈 경찰' 19.03.17
- 다음글"음주운전 같아요" 경찰단속보다 신고로 적발되는 음주 늘어..기대치 않은 '윤창호법'의 효과 19.03.17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